티스토리 뷰

ⓒ앨리웨이 광교

골목을 뜻하는 'alley'와 길을 뜻하는 'way'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로,
사라져가는 골목길 문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는 앨리웨이.

수원 광교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앨리웨이 광교'와
인천 도화 구도심에 세운 '앨리웨이 인천'이 있습니다.

 


앨리웨이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 상가가 아닌
다양한 취향을 즐기고 때로는 고즈넉한 일상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앨리웨이에는 다른 쇼핑센터와 차별화된 3가지 주요한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디벨로퍼가 직접 상가의 소유와 운영을 하는 자체운영 방식
② 의무감에 설치되는 공공조형물이 아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설치
③ 뻔한 '빅브랜드'가 아닌 개성 넘치는 '로컬 브랜드'의 향연

첫번째 특징 : 디벨로퍼가 직접 상가의 소유와 운영을 하는 자체운영 방식


특징
앨리웨이의 디벨로퍼 '네오벨류'는 상가의 분양을 일절 하지 않고
테넌트 유치는 물론 전체 상가 운영에 이르기까지 100% 자체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유
분양수익만을 노리고 상권을 개발한 후 빠지는 통상적인 부동산 개발은
지역을 오히려 쇠퇴시키기에 일반 부동산 개발업체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죠

효과
회사가 원하는 제대로 된 개발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동네골목을 콘셉트로 각 존마다 특성화된 공간을 만들어 내기에 용이했고,
단순 개발을 넘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체험의 장을 선사한 효과가 생겼습니다.

 


두번째 특징 : 의무감에 설치되는 공공조형물이 아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설치

 

세계적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작품 '클린 슬레이트' │ⓒTENANT NEWS

특징
예술작품 구입에만 약 60억원을 사용하여 공공미술 의무 설치 비용의 10배를 지출

이유
예술이 일상에 녹아들어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문화야말로 로컬 커뮤니티를 만드는 구심점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으며,
주민들이 낮이나 밤이나 돌아다니고 싶은 장소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효과
그로인해 앨리웨이는 쇼핑센터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센터'로 거듭났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중심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습니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재닛 에힐만의 '어스타임 코리아' │ⓒ앨리웨이 광교

 


세번째 특징 : 뻔한 '빅브랜드'가 아닌 개성 넘치는 '로컬 브랜드'의 향연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책발전소'

 

특징
어느 상가에나 있는 뻔한 대형브랜드가 아닌
흔히 말하는 '핫한 브랜드'를 동네 상가에 끌어왔습니다.

이유
뻔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되면 뻔한 공간이 되기에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없어지고 정감있는 동네의 느낌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효과
아파트 단지에서도 건강한 식문화(ex: 사찰음식)와 고급 취미도 향유할 수 있게 됐고,
타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일부러 찾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쌀 복합문화공간 '동네 정미소' │ⓒ공개된 프라이빗 블로그

 


앨리웨이 광교는 지금이야 광교호수공원에 위치한 천혜의 입지조건으로 보이겠지만
사업초기 부지 인수 당시에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많았습니다.
역세권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었죠.

앨리웨이 인천 역시 인천의 구도심 도화 지역에 새롭게 드러서는 것으로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앨리웨이 광교는 '신도시에 없는 로컬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냈고,
앨리웨이 인천은 '구도심에 활력있는 문화'를 불어넣어
해당 지역에 맞는 새로운 도시 문화를 선사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입지가 안 좋은 곳에 들어가, 유동인구가 없는 곳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여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진정한 디벨로퍼의 역할입니다.


참고
앨리웨이 광교 홈페이지
사람 중심 공간으로 꾸민 '예쁜 골목길' 아파트 상가, 매일 가고 싶은 명소로 뜨다, DBR 277호
앨리웨이 광교, 아파트 상가는 어떻게 랜드마크가 됐나, <부동산 패러다임 시프트 가치있는 콘텐츠를 찾아라>

 

'비꽃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재생사업의 향후 방향성  (0) 2022.02.12
도시재생사업이란?  (0) 2022.02.12
디벨로퍼란?  (0) 2022.01.22
우리 고건축의 미학  (0) 2022.01.09
<문화재생사례> 다케오 시립 도서관  (0)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