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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웃게 하는 일,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일


 

공연의 첫 단추에서부터

관객에게 전해지고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모든 상황을 총괄하는 '공연기획'

기획, 섭외, 대관, 연출, 홍보·마케팅, 운영, 정산까지 모든 순간을 기획

 

각기 다른 예술분야와 기술파트를 조화롭게 접목시켜야 하는 종합예술 파트입니다 :D

l 타 장르와의 융합공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답니다 '^'

 

그렇기 때문에 공연기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협업과 소통' 입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예술가와 스태프들이 공연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합을 맞추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좋은 공연의 원동력은 바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공연을 위해 협업하는 예술가와 스태프 [사진출저 : 오디컴퍼니]


공연기획의 가장 큰 매력은 

관객은 스태프가 만든 공연을 통해,

스태프는 관객의 행복한 표정을 통해

서로에게 행복을 주고받는 작업라는 점입니다ㅎㅎㅎ

 

 

공연은 서로에게 행복을 주고 받는 작업♥

 

공연이 막을 내린 뒤에도

진한 여운과 아쉬움이 가시질 앉았던 기억

한 번쯤은 있지 않은가요? :)

 

공연을 만드는 사람도

공연을 보는 사람도

따스한 여운을 잊지 못해 다시 공연장을 찾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공연이 좋은 공연일까요?

 

창의적인 공연, 완성도가 높은 공연, 감동적인 공연, 화려한 공연 등

우리는 수많은 종류의 공연을 보며 감탄하고 행복을 느낍니다.

 

그래서 좋은 공연은 '      '이다.

정확한 결론은 내릴 수 없지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바로

 

'차별화된 핵심' 입니다.

 

 

이 공연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본질은 무엇인가?
이 공연을 대표하는 콘셉트는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정해진 그 핵심을 일관성 있게 이어가는 것

우리는 그러한 공연을 볼 때,

좋은 공연을 봤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용 : 공연기획(2014) - 전성환

 

드라마든 영화든 실패한 작품들의 원인 분석에서 빠지지 않는 말이 바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시도' 입니다.


좋은 영감은 어디서 나올까?

 

좋은 영감은 우선 견문, 관찰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남들과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한다면 

같은 것밖에 얻을 수 없겠죠?

 

같은 것을 보더라도 남들과는 다르게

'낯설게 보는 훈련'

창의는 익숙한 것과의 싸움입니다.

 


공연을 볼 때도 

새로운 시선과 나의 기준으로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타 분야와의 융합도 매우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항상 트렌드 한 공연과 예술정보를 접하고

전혀 다른 영역도 공연에 접목해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ICT와 문화를 융합하여

세계에 통할 새로운 공연을 만드는 작업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프로젝션 맵핑, 웨어러블 무용, 인터렉티브 아트 등 

다양한 시도가 여기저기서 펼쳐지고 있으니,

항상 트렌드에 민감해져 보는 것도 좋습니다.

 

 

궁궐 속 문화유산과 현대의 IT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파사드' [출처 : 한국문화재재단]


"여행은 불현듯 새로운 생각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이다"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창의는 시들고 맙니다.

책상머리에 앉아 있기보다는 새로운 경험과 견문을 위해

지금 당장 집 밖을 나서야 합니다!

크고 작은 여행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시야는 넓어집니다.

 

실제로 많은 유명 철학자나 과학자, 예술가들은 

걷기를 통해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순간 중 하나가

'멍 때리는 순간' 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ㅎ.ㅎ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가수 크러쉬 [출처 : 멍 때리기 대회 홈페이지] 

 

 

즉, 몰입도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만

완전히 비 목적적인 사고를 할 때

불현듯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공연기획이란 무엇이며

좋은 공연과 영감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들었던 공연기획을 

오랜만에 다시 회상해보니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네요ㅎㅎㅎ

 

화려한 무대만큼이나

백스테이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숨겨진 주인공들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