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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0년을 이어가는 새로운 40년
2016년, 40여년 간 자리를 지켜왔던 코스모화학이 이전하고
남겨진 40동 공장 역시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40년의 세월을 함께 한
공간의 역사성을 지키기 위해 공장을 보수하여 복합문화공간 CoSMo40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호이스트홀(Hoist Hall) : 코스모40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공간으로 현재는 카페
들어가자마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웅장한 공간이었다.
14M 높이의 대공간이었던 옛 공장의 흔적이 곳곳에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놀라웠다.
노동자들의 땀방울과 쇠냄새가 가득했던 이 곳이 이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오는 커피향이 가득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대한 공장 안에 들어와 있지만 이곳은 현대의 전혀 다른 공간으로 느껴진다.
때로는 공장과 현재의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절제된 현대미가 공존하기도 한다.
양가적 관점 사이에서 서로 다른 세월과 분위기를 즐기는 것은 이 공간에서 매우 흥미롭고 알찬 경험이다!
메인홀(Main Hall) :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과 탁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지층과 양쪽 메자닌(*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된 지하공간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10M 높이의 빈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워져 있지 않은 빈공간은 예술가들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만 같다 :)
지금도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메인홀에는 탁구대가 놓여져 있어
탁구를 한참 치고 돌아왔다.
카페를 즐기러 방문했다가 탁구를 치고 온 경험은 굉장히 신선한 기억이다.
라운지(LouNGe) : 스페셜티 커피와 수제 크래프트 맥주, 크로아상을 즐길 수 있는 곳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 힙한 공간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다!
있는 내내 이곳이 왜 유명해지고 핫플레이스가 됐는지 이해가 절로 된다.
다른 공장 리모델링 카페보다 더 실감나게 공장의 느낌을 잘 살렸다.
코스모40을 더 깊이 있게 즐기는 방법 : 계단을 타고 상부로!
홀 내부로 들어가면 주황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계단이 눈에 띈다.
그 계단을 통해 코스모40의 은밀한(?) 상부공간을 올라갈 수 있다.
그곳에 올라가서 보는 코스모40은 또 다른 새로움을 선사하고,
상부에서 진행했던 예술프로젝트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모40을 진득하게 즐기고 싶다면 꼭 올라가보자!
재방문 의사 100% 공간
과거를 담고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는 코스모40
예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노래를 불렀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정말 좋다!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9 인천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코스모40에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즐기고
오는 시간 꼭 가져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운영시간 : 10:00-20:00 (주말 21:00 마감)
라스트오더 : 19:30 (주말 20:30)
주차공간 : 주차장 완비
인근 지하철 : 가재울역 4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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